▲ 영화 '조커'가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출처|스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영화 '조커'가 4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조커'는 지난 15일 하루 8만449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개봉 이후 누적관객은 401만7902명에 이르러, 개봉 14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11번째 400만 영화 탄생이다.

영화 '조커'는 DC코믹스와 배트맨 영화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진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 서사를 완전히 독립된 이야기로 그려낸 토드 필립스 감독의 작품. '조커'는 코믹스 영화 사상 최초로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화제작이 됐고, 호아킨 피닉스의 압도적 열연도 개봉 이후 화제성을 높였다.

한국은 물론 북미에서도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중. 전세계적으로 5억5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제작비 5500만 달러의 무려 10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뒀다.

김래원 공효진 주연의 로맨스물 '가장 보통의 연애'는 6만1659명을 불러모아 2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은 217만1659명이다.

또 설경구 조진웅 주연의 '퍼펙트맨'이 2만5523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외화 '제미니맨'에 이어 개봉을 앞두고 시사회에 나선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의 '두번할까요'가 5위에 깜짝 등극해 눈길을 모았다.

'조커'의 독주는 16일과 17일 신작들이 개봉한 뒤에나 변화가 생길 전망. 디즈니 '말레피센트2', 한국영화 '두번할까요', '버티고', 중국영화 '너를 만난 여름' 등이 가을 관객을 맞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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