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거 파리 생제르맹 감독으로 활약한 로랑 블랑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현재 맨유를 2승 3무 3패로 이끌고 있다. 리그 12위다. 강등권 팀과 승점이 단 2점밖에 차이 나지 않을 정도로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경질설까지 나온 이유다.

맨유 구단은 솔샤르를 믿기로 했다. 경질설을 부인했다. 그럼에도 맨유 감독직에 대한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맨유 감독 후보로 떠올랐고, 이번에는 과거 파리 생제르맹의 감독 로랑 블랑(53)이 언급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15일(한국 시간) "블랑이 감독직 복귀를 위해 맨유 상황을 보고 있다"라며 "블랑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감독을 맡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현재로서는 가장 관심 있는 팀이 바로 맨유다"라고 밝혔다.

블랑 감독은 보르도에서 감독 생활을 시작한 뒤 프랑스 대표팀을 거쳐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파리 생제르맹을 지도했다. 보르도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각각 1번과 3번의 리그 우승을 기록했고, 리그1 올해의 감독상과 프랑스 올해의 감독상에 각각 선정되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맨유와 인연이 있다. 지난 2001년부터 2003년까지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총 48경기 출전으로 짧은 기간이었지만 맨유의 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한 인물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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