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이 사아가 폴 포그바(맨유)를 비롯한 선수들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시작된 부진이 새 시즌인 현재에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맨유는 2승 3무 3패로 리그 12위에 머물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비롯해 선수들, 구단 수뇌부 등 비판이 전방위적으로 가해지고 있다. 특히 포그바는 늘 그렇듯 엄청난 비판에 시달리고 있다. 사아는 과연 책임을 포그바에게, 또 선수들에게 돌릴 수 있는가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사아는 15일(한국 시간) 'The Athletic'과 인터뷰에서 "포그바는 경기에 뛰지도 않았다(포그바는 최근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런 선수를 비판의 도마 위에 올리는 건 미친 짓이다. 당연히 마커스 래시포드, 앙토니 마시알 등에게도 책임을 돌릴 수 없다"며 선수들에 대한 비판이 가혹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사아는 제대로 된 선수 구성이 아니기 때문에 맨유가 지금과 같은 부진한 성적을 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아는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보내면 안 됐다. 그 선수들이 맨유에 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보냈고, 이미 그들이 있어서 피해를 준 부분도 있다. 결과적으로 청소하는 게 나을 수 있긴 했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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