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크아이' 제레미 레너가 전처 살해협박 혐의로 피소됐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호크아이' 제레미 레너(48)가 전처 살해협박 혐의로 피소됐다.

14일(현지시간) 미국 TMZ 등 외신에 따르면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제레미 레너는 최근 전부인 소니 파체코(28)를 살해 협박한 혐의로 피소됐다. 

소장을 접수한 소니 파체코는 "제레미 레너가 지난 11월 술과 코카인에 취해 죽이겠다고 위협했다"며 "딸의 침실에 들어와 총을 입에 넣고 협박하고, 천장에 총을 쐈다"고 주장했다.

반면 제레미 레너는 양육권 분쟁 중인 전처가 자신의 평판을 깎아내리고 모욕하고 있다고 맞섰다. 

제레미 레너는 15일 전처가 자신에게 앙심을 품고 양육능력 평가 담당자에게 자신의 누드사진은 전송하고 이를 언론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또 자신은 마약, 코카인을 복용하지 않으며, 3개월 간의 불시 악물검사 자료를 제출해 이를 증명하겠다고 해명했다.

제레미 레너는 "소니 파체코는 나를 극도로 당황하게 만드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없다"고 비난했다. 또 대변인을 통해 "나의 최우선은 딸 에바일 뿐, 이 문제는 법정에서 가려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제레미 레너는 2013년 연인 소니 파체코 사이에서 딸을 얻었고 이듬해인 2014년 결혼했다가 10개월 만에 이혼했다. 당시 양육권 분쟁이 일단락됐으나, 소니 파체코가 지난달 딸의 단독 양육권을 신청하며 둘의 갈등이 폭발, 폭로전이 벌어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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