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 헤아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속이 탄다. 다비드 데 헤아까지 리버풀전에 출전할 수 없을 전망이다. 

10월 A매치 바이러스가 맨유를 강타했다. 수문장 데 헤아가 스웨덴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16일(한국시간) 스웨덴 솔나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F조 8차전에서 후반 15분 갑작스런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맨유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다. 맨유는 10월 A매치 휴식기가 끝난 21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리그 일정을 치른다. 리그 최하위 왓퍼드와 승점 6점 차이인 상황에 어떻게든 리버풀전에서 승점을 얻어야 한다.

하지만 최정예 멤버를 꾸릴 수 없다. 앙토니 마시알, 폴 포그바 등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흔들리는 맨유를 지키던 데 헤아까지 출전을 장담할 수 없다. 경기 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데 헤아의 리버풀전 출전이 의심된다. 데 헤아가 출전하지 못한다면, 로메로가 골키퍼 장갑을 낄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 안 풀린다. 만약 리버풀전에 대패한다면 솔샤르 감독을 향한 비판을 더 거세질 것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도 리버풀전에 진 뒤에 경질됐다. 리버풀전을 앞두고 핵심 선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는 솔샤르 감독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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