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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82년생 김지영' 공유 "첫 부산사투리 연기…자부심 있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2019년 10월 16일 수요일

▲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공유. 제공|매니지먼트 숲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사투리 썼던 사람으로서 프라이드가 있어요."

배우 공유가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통해 첫 부산 사투리 연기를 펼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공유는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개봉을 앞둔 16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을 살아가는 여자 김지영(정유미)의, 누구나 아는 것 같지만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작품. 100만부가 팔린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가 원작이다. 공유는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어 이야기를 내뱉는 아내의 모습을 먼저 알고 가슴앓이 하는 남편 대현 역을 맡아 드라마 '도깨비' 이후 약 2년여 만에 신작을 선보였다.

고향이 부산인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첫 사투리 연기도 펼친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거나 아내와 있을 때는 표준어를 쓰지만, 부산의 가족과 만나면 자연스레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설정이다.

공유는 "저의 사투리 설정은 잘한 것 같다. 대현이 평면적일 수 있는데, 지나가는 가벼운 신에도 대현이라는 캐릭터의 입체성을 주는 데 도움을 주지 않았나 한다"면서 "사투리 연기를 하고 싶어서 꼭꼭 숨겨놨었는데 감독님이 먼저 제안하셨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도영 감독은 공유가 부산 출신인지 모르고 조심스럽게 이같은 설정을 제안했다고. 공유는 "사투리 연기를 처음 해봤다. 가족분이 매형 빼고 다 경상도 분들이라 명절에 가족이 모이는 시퀀스가 대본리딩부터 재미있었다. 일단 톤이 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공유는 "이번엔 조금 선보였지만 재미있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시종일관 처음부터 끝까지 사투리 쓰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 관객들이 못 알아듣는 심한 사투리를 쓰는 캐릭터도 맡아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투리 썼던 사람으로서 프라이드가 있다"면서 "처음 연기하기도 하고, 틀린 부분이 혹여나 있으면 누군가 지적할 때 자존심이 상할 것 같았다.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물어보는 식으로 계속 체크하면서 했다. 부산 출신인 유미씨에게도 물어보고, 사투리지만 좀 순화된 톤으로 구사하는 디테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오는 23일 개봉을 앞뒀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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