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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가을노트] '땅볼 요정' 요키시, SK 홈런 타선과 대격돌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19년 10월 17일 목요일
▲ 키움 히어로즈 투수 에릭 요키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좌완 투수 에릭 요키시가 홈에서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위해 나선다.

요키시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플레이오프' 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키움은 인천 원정에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1,2차전을 모두 이겨 다음 시리즈 진출까지 1승 만을 남겨두고 있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2연승을 달린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팀은 15차례 중 13차례. 86.7%의 확률을 가진 키움인 만큼 자신감이 차 있다.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3차전에서 시리즈를 마치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기도 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특히 3차전 선발 요키시는 지난 7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당시 키움이 5-4 끝내기 승리를 거둬 요키시의 어깨가 가벼워졌지만 선발투수의 강판은 불펜 소모를 가져왔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요키시가 한국에서 포스트시즌은 처음이라 낯설었던 것 같다. 다음 등판에서는 안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요키시를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낸 것은 나름대로 방책이다. 올해 인천(3경기 2승1패 3피홈런 평균자책점 4.34)보다 고척(16경기 6승6패 4피홈런 평균자책점 3.08)에서 강했던 요키시를 배려한 것. 남은 것은 요키시의 '부진 만회투'다.

요키시는 올 시즌 규정 이닝을 채운 리그 투수 27명 중 땅볼 대 뜬공 비율이 2위(1.75)를 차지했다. 위력적으로 휘는 투심 패스트볼과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를 낮게 구사한다. 김강민, 제이미 로맥, 이재원에게 홈런 1개 씩을 맞긴 했지만 SK전 피장타율이 0.265로 상대한 9개 팀 중 최저 2위였다.

SK는 15일 2차전에서 7-8로 패하긴 했지만 로맥의 2홈런, 한동민의 1홈런 등 장타가 터지기 시작했다. 1패만 더해도 탈락인 '벼랑 끝' SK가 배수의 진을 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요키시가 땅볼 요정의 힘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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