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전에 출전한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 15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전에서 몸싸움을 하는 손흥민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이 10월 A매치 일정을 끝내고 런던으로 돌아갔다. 왓퍼드전 출전이 유력하지만, 일각에서 휴식 가능성을 점쳤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릴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 왓퍼드를 초대한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충격적으로 져 반등이 필요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최정예 카드를 꺼낼 공산이 크다. 토트넘은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로 화려한 2018-19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에는 팀 내 불협 화음으로 리그 9위까지 추락했다.

승점 3점이 필요한 만큼, 손흥민 선발이 유력하다. 그런데 17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수지만, 포체티노 감독이 휴식을 결정할 수 있다.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에 스리랑카와 북한전을 치렀고 많은 비행까지 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전은 국내에서 열렸지만, 북한전은 평양에서 열렸다. 29년 만에 평양 원정이 결정됐지만 육로가 아닌 중국에서 경유로 북한에 들어갔다. 사상 초유의 무관중 경기에 거친 북한 선수들을 상대했고, 1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런던으로 갔다. 실제 많은 비행 시간으로 포체티노 감독이 교체를 고려했을 가능성이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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