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안 마타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과연 홈에서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까.

맨유는 21일(한국 시간) 리버풀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현재 2승 3무 3패로 리그 12위에 떨어진 맨유가 리그 1위 리버풀을 상대로 힘겨운 승부가 예상된다.

그러나 맨유의 후안 마타(31)는 승리에 대한 의지가 크다. 그는 16일(한국 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분위기를 바꿀 좋은 기회가 찾아왔고, 승리할 수 있다는 동기부여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맨유다. 우린 홈에서 경기를 치르고, 팬들에게 특별한 경기에 승리를 안겨주기 위해 모든 것을 쏟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현재 전력과 분위기에서 리버풀에 완벽하게 밀린다. 그러나 홈에서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역대 맞대결 전적을 보면 홈에서 리버풀을 제압한 적이 많았다. 통산 맨유는 홈에서 리버풀에 43승 27무 16패를 기록했다. 2010년 이후로는 7승 2무 1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맨유는 이번 경기에 폴 포그바, 에런-완 비사카, 루크 쇼 등이 부상에서 돌아온다. 그러나 다비드 데 헤아가 빠진다. 스페인 대표팀으로 출전해 사타구니를 다쳤기 때문이다.

같은 스페인 대표팀의 마타는 "그는 부상 때문에 경기를 끝마칠 수 없었다. 큰일이 아니길 바라며, 곧 돌아와 우리와 함께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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