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날두의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났을 수도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나는 골든슈가 발롱도르보다 더 나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2015년 4번째 골든슈를 수상한 이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발언.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가 리오넬 메시의 6번째 유러피언 골든슈 수상에 대해 과거 호날두의 발언을 다시 꺼내들었다. 

메시는 16일(현지 시간) 6번째 골든슈를 수상했다. 골든슈는 한 시즌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메시는 2018-19시즌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36골을 기록했다. 2016-17시즌부터 3회 연속 이 상을 수상했고, 총산 6번째로 최다 수상자 기록을 이어 갔다. 

2위는 33골을 기록한 프랑스 리그앙의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다. 

메시의 6번째 수상으로 과거 호날두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15년 당시 골든슈를 수상했던 호날두는 "나는 골든슈가 발롱도르보다 더 나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당시 호날두는 4번째 골든슈를 수상하며 3개의 골든슈를 수상했던 메시를 넘었다. 당시 메시가 4번의 발롱도르를 수상하던 메시는, 3회 수상 호날두보다 발롱도르 부문에선 앞섰다. 

하지만 최근 메시가 골든슈를 연속 세 시즌 수상하며 메시가 호날두의 골든슈 기록까지 크게 앞서게 됐다. 

기브미스포츠는 "메시의 골든슈 수상이 호날두에게 상처를 줬을 것이다"라는 반응도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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