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붉은색)은 홈에서 리버풀(흰색)을 이길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리버풀을 잡을까. 한 언론에서 9가지 이유를 들며 맨유 승리를 예상했다.

맨유는 21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일정을 치른다. 전통 라이벌이지만, 리그 8연승 선두인 리버풀과 대결은 절대 쉽지 않다.

리버풀전에서 승점이 간절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최악의 출발을 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서 0-1로 무릎 꿇으며 최하위 왓퍼드와 승점 6점 차이에 불과하다. 어떻게든 리버풀전에서 분위기 반등을 해야 한다.

그런데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강팀으로 변했다. 탄탄한 기본에 사디오 마네,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상대 골문을 노린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제패에 성공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리버풀이 맨유보다 앞선다.

17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지역지 ‘이브닝뉴스’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매체는 “맨유가 리버풀을 꺾을 수도 있는 9가지 이유가 있다. 다들 맨유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아마도 아닐 것”이라고 알렸다.

어떤 이유로 맨유 승리를 예상했을까. “올드 트래포드를 의심해서는 안 된다. 리버풀은 여기에서 10년 동안 1번 이겼다. 힘든 시절에도 쉽게 이기지 못했다”라며 올드 트래포드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뒤에도 이유는 많았다. 매체는 “더비는 예상할 수 없다”, “모하메드 살라는 부상으로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다”, “통계적으로 맨유 수비는 단단하다. 몇몇 선수들까지 돌아오면 고전할 수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맨유전에 그리 승률이 좋지 않다”를 나열했다.

“리버풀에 알맞은 역습 전술을 가져올 것”이라며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다. 이어 “리버풀은 잘츠부르크에 홈에서 3실점했다. 다니엘 제임스 스피드로 측면을 공략할 수 있다”, “장기 부상 뒤에 돌아오는 알리송도 100%가 아닐 것” 등을 거론하며 맨유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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