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키티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반 라키티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을 고민한다. 유벤투스도 선택지에 있다.

라키티치는 2014년 세비야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차비 에르난데스 이적 공백을 활동량과 공수 밸런스로 메웠고 바르셀로나 핵심 미드필더가 됐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굵직한 대회 우승에도 라키티치의 헌신이 있었다.

그런데 올 시즌에 상황이 바뀌었다. 바르셀로나는 떨어지는 라키티치 폼에 고개를 저었다. 빠르면 겨울 이적 시장에 팔아 현금을 마련하려 한다. 바르셀로나가 책정한 금액은 4000만 유로(약 521억 원)다.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에 따르면 라키티치도 바르셀로나와 작별을 결심한 모양이다. 프랭키 더 용 합류로 입지가 좁아졌고,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 베스트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생각했다.

라키티치가 생각한 차기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다. 실제 맨유는 영입 리스트에 라키티치를 올려놓고 동향을 파악했다. 라키티치가 맨유에 접근한다면, 협상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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