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가 반등을 위해 내부 결집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내부 결집으로 힘을 모으려고 한다. 

제주가 강등 탈출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제주엔 당장 19일 상주 상무전, 이어지는 경남FC전까지 원정 2차전, 그리고 11월 초로 예정된 인천 유나이티드와 '네가 가라 강등' 매치 결과가 중요하다. 제주는 33라운드까지 최하위에 위치해 있다. 

여름 이적시장 많은 선수를 영입하며 반전을 노렸던 제주지만,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33라운드까지 치른 상황에서 10위 경남FC와 승점 5점 차이다. 

제주는 2주간의 10월 A매치 기간 동안 반등을 위한 훈련을 이어갔다. 최윤겸 제주 감독 체제에서 제주는 선수단이 단합해 반전을 도모했다. 선수단 내부뿐만 아니라 사무국, 홍보 팀이 힘을 합쳐 부진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제주 관계자는 "상주, 경남 2연전에 참가하는 18명의 선수뿐만 아니라 나머지 선수들도 상당수 이번 원정에 동행할 것이다. 사무국 직원도 희망하는 인원에 한해 선수들을 응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는 이어 경남 원정에서 수도권 구단에서 주로 시행하는 '원정 응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도서 지역 제주에선 그간 하기 쉽지 않았지만, 많은 원정 팬들을 대동해 선수단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11월 2일로 예정된 인천과 36라운드 홈경기에선 보다 많은 팬을 위해 홍보 팀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제주 관계자는 "현재 지역 후원사를 비롯해 여러 곳을 다니며 홈경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면서 외적으로나마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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