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로맥이 15일 키움과 플레이오프 2차전서 홈런을 때려 낸 뒤 환호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정철우 기자]벼랑 끝에 몰린 SK가 타순을 대폭 조정했다.

SK는 17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키움과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1번에 배영섭, 2번에 로맥을 배치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타순은 최정 정의윤 김강민 이재원 김성현 정현 노수광이다.

예고했던 대로 키움 선발이 좌완 투수가 나오는 경기이기 때문에 정현이 선발 출장하게 됐다.

배영섭은 아직 플레이오프에서 안타가 없다. 하지만 타석이 워낙 적었다. 2타석에 대타로 나섰을 뿐이다. 그 중 한 번은 볼넷으로 출루했다.

로맥을 2번에 배치한 것은 대략 득점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로맥은 2차전에서 2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최고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로맥의 타석을 보다 많이 만들 수 있는 전략을 짠 것으로 보인다.

염경엽 SK 감독은 2차전을 앞두고 "중심 타선에서 콘택트 능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최정 정의윤 김강민을 기용하며 대량 득점을 노리는 라인업을 짰다.

스포티비뉴스=고척,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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