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만에 한국을 찾은 조던 스피스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클럽나인브릿지(제주), 정형근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모든 게 좋았다. (한국 팬들이) 정말 따뜻한 지지를 해줬다."

조던 스피스(26·미국)는 17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총삼금975만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기록했다. 

2언더파 70타를 친 조던 스피스는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스피스는 "생각한 대로 잘 됐다. 라운드 진행될수록 자신감을 찾았다. 더블보기도 기록했지만 벙커에 빠진 공을 그린으로 잘 올려서 마무리는 잘했다. 첫 시작이다. 계속해서 자신감을 쌓아가며 경기하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말했다. 

스피스는 2015년 프레지던츠컵 이후 4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많은 한국 갤러리들은 스피스를 향한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THE CJ CUP에서 2019-20시즌을 시작하는 스피스는 "(한국 팬들이) 너무 따뜻한 지지를 해줬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제주에서 경기가 열리면 즐거운 마음으로 온다. 모든 게 다 좋았다"고 밝혔다. 

상위권 성적을 노리는 스피스는 6번 홀을 승처부로 꼽았다. 

"6번 홀은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느꼈다. 페어웨이 중앙에 샌드 트랙이 있는 게 어렵다. 실수한 부분은 파5 홀에서 만회할 수 있다. 그런 점을 잘 공략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스포티비뉴스=클럽나인브릿지(제주), 정형근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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