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백꽃 필 무렵'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동백꽃 필 무렵'의 공효진이 김지석에게 선을 그었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이하 ‘동백꽃’)에서는 동백(공효진 분)이 옹산으로 떠나야 했던 이유를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강종렬(김지석)은 동백을 찾아  옹산으로 온 이유가 자신 때문이냐고 물었다. 과거 강종렬은 “은퇴하면 거기서 살고 싶다. 애 생기면 꼭 거기서 키우자. 고향이었으면 하는 동네다”라며 “온 동네가 무슨 가족 같다. 뭔가 뜨뜻하다”라고 옹산에서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었던 것. 

동백은 “네 말 듣고 왔고, 너 때문에 눌러앉았다. 그게 문제가 되냐. 너랑 헤어지고 2년도 안 됐을 때다. 기다렸다고 해도 문제가 되냐”라며 “바보 같은 기대는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종렬은 “한 번 봐주면 안 되냐. 27살 아니고 37살이었으면 내가 너 안 놓쳤다. 다시 하자”라고 말했지만, 동백은 “우리는 돌아갈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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