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호한 포체티노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1월 겨울 이적시장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토트넘은 19일(한국 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른다.

토트넘은 3승 2무 3패 승점 11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고 있다. 카라바오컵에서는 4부리그 팀 콜체스터에 덜미를 잡혀 탈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무 1패로 최하위다. 특히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홈에서 2-7로 대패했다.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부진 탈출의 기미는 보이지 않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1월에 선수 영입을 할 생각이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왓포드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1월에 영입은 없을 것이다"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카라바오컵에서 콜체스터에 패한 후 "1월은 문제를 바로 잡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수 영입을 예고했다. 하지만 생각을 바꿨다. "난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 지금 토트넘에 있는 선수들을 믿겠다"며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우리 선수들이 퀄리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이 선수들과 함께하겠다"며 선수들을 향해 깊은 믿음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부진 탈출을 위해 왓포드전 승리가 절실하다. 19일 왓포드, 23일 즈베즈다(세르비아)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기회다.

포체티노 감독은 "난 선수들을 200% 믿는다. 그들을 이길 수 있는 잠재력과 능력이 충분하다. 확신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모두 모여 얼굴을 보면서 많은 대화를 하는 것이다"며 소통을 통해 부진에서 벗어나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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