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단 감독(왼쪽)이 A매치 휴식기 중 두바이에서 포그바를 만났다. ⓒ미러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두바이에서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만나 화제다.

영국 언론 '미러'는 17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포그바가 지단 감독을 만났다. 포그바의 미래가 불투명해졌다"라고 보도했다.

그간 지단 감독을 포그바를 원했는데, 맨유가 핵심 선수 포그바를 내주지 않고 버텼다. 일단 맨유에 잔류한 포그바지만, 상황에 따라 2019-20시즌이 끝난 이후에도 레알로 이적할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미러는 "포그바와 지단 감독이 A매치 휴식기 동안 두바이에서 만나 이야기를 했다"고 했다. 포그바는 현재 발목을 다쳐 회복 중인데, 홀로 중동에서 회복 훈련을 하고 있다. 지단 감독이 사전에 포그바와 연락을 취하고 두바이에서 만났을 가능성도 있다. 미러는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경위는 설명하지 않았다. 

포그바의 대리인 미노 라이올라는 이미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 한다"라고 했고, 포그바 역시 "새로운 도전을 할 시간"이라고 했다. 하지만 포그바는 맨유와 2년 계약이 남아있고, 1년 연장 옵션도 있어 구단의 허락이 떨어져야 이적이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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