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악의 맨유, 마지막 세트피스 득점마저 까마득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력 부진은 세트피스 득점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17일(현지 시간) 홈페이지에 "맨유가 세트피스로 마지막 득점을 기록한 것은 무려 232일 전이다(17일 기준)"고 보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의 맨유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까지 2승 3무 3패로 12위에 위치해 있다. 8경기 동안 단 9골만 넣은 공격력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시즌 중반 부임해 빠르고 간결한 축구를 구사했던 맨유는 이번 시즌 전 로멜루 루카쿠, 안데르 에레라를 보내면서 공격력이 크게 약화됐다. 핵심 공격수가 되어야 할 앙토니 마시알도 부상으로 이탈했고,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진도 눈에 띈다.

토크스포츠는 "맨유는 지난 2월 루카쿠가 세트피스에서 득점한 기록이 마지막 세트피스 기록이다"면서 맨유가 PL 20개 구단 중 세트피스 득점을 가장 오래전에 터뜨린 구단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세트피스 득점 기록(10월 17일 기준)

20위 아스널(11일), 19위 번리(12일), 18위 본머스(19일), 17위 리버풀(25일), 공동 15위 셰필드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26일), 공동 12위 울버햄턴 원더러스, 노리치시티, 첼시(33일), 11위 사우샘프턴(47일), 공동 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레스터시이(54일), 공동 7위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61일), 공동 4위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버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158일), 3위 크리스탈 팰리스(179일), 2위 왓포드(198일), 1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32일)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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