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샤르 맨유 감독(왼쪽)과 클롭 리버풀 감독의 PL 첫 29경기 성적은 비슷하다.

▲ 사이먼 스톤 기자는 PL 부임 이후 초반 29경기에서 솔샤르 맨유 감독이 클롭 리버풀 감독보다 더 나은 성과를 거뒀다고 알렸다. ⓒ사이먼 스톤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초반 29경기 성적이 오히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초반 29경기보다 낫다.

영국 유명 기자 사이먼 스톤은 18일(한국 시간) SNS에 솔샤르 감독과 클롭 감독이 각각 맨유와 리버풀을 맡은 이후 초반 29경기의 성적을 비교해 자료를 올렸다. 놀랍게도 솔샤르 감독이 클롭 감독보다 더 나은 성적을 보였다.

사이먼 스톤 기자는 "솔샤르 감독은 초반 29경기에서 14승 7무 8패를 기록했는데, 클롭 감독은 13승 8무 8패를 기록했다"고 했다.

2019-20시즌 들어 솔샤르 감독의 맨유가 크게 부진한 것은 감안하면 솔샤르 감독이 2018년 12월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이후 소방수로 얼마나 빼어난 성적을 거뒀는지 유추할 수 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암흑기를 걷어낸 것은 물론 유럽 축구에서 리버풀을 가장 강한 팀으로 성장시켰다. 현재 두 감독의 위상은 비교가 불가하지만, 초반 29경기에서 솔샤르 감독이 더 나은 성적을 거뒀다는 건 분명 의외의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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