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왼쪽)과 클롭 리버풀 감독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박싱데이에서도 희비가 엇갈린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다.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역대급 우승 경쟁을 했던 맨시티와 리버풀이 2019-20시즌에도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이다. 2018-19시즌엔 맨시티가 웃었는데, 2019-20시즌 초반까진 리버풀이 우세하다.

리버풀은 개막 이후 8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8경기에서 5승 1무 2패로 벌써 8점 차이다. 초반 기선제압에 성공한 리버풀이다.

리버풀엔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12월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벌어질 박싱데이에서 맨시티보다 일정상에 더 여유가 있기 때문.

영국 언론 '기브 미 스포츠'는 18일(이하 현지 시간) SNS에 "맨시티는 12월 27일 오후 7시 45분 울버햄턴 원더러스와 경기하고 29일 오후 6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경기한다. 46시간 15분 만에 2경기를 치러야 한다"라며 빡빡한 일정이라고 했다.

영국 유명 기자 사이먼 스톤 역시 SNS에 "반면 리버풀은 12월 26일 경기하고 29일 경기한다. 68시간 30분의 시간이 있다"라면서 맨시티보다는 더 여유 있는 일정이라고 했다. 시즌 중반이 넘어가는 시점, 체력 소모가 많아 변수가 많은 박싱데이. 사소한 일정 차이가 두 팀의 우승레이스에 영향을 줄 여지는 충분하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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