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가본드'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배가본드'의 백윤식이 김민종이 아닌 문성근을 밀어줬다.

1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배가본드' 9회에서는 홍순조(문성근)와 윤한기(김민종)의 기싸움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국표(백윤식) 대통령이 윤한기가 쓴 연설문을 읽었다. 그러자 홍순조는 "전체적으로 손을 야 한다"라며 윤한기에게 "타겟과 목적을 잘못 잡았다. 추경예산원 반대하는 야당에게는 설득이 아닌 협박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윤한기가 "이런 시국에 굳이 국민들을 자극할 필요가 있느냐"고 반박하자, 홍순조는 "시국이 어려울 수록 더 강력한 지도자를 원하는 게 국민 속성"이라고 응수했다. 

그러자 윤한기는 "대통령님을 히틀러로 만드실 생각이 아니라면"이라고 말을 이었다. 홍순조는 윤한기의 말을 끊고 "대통령이 이 정도 카리스마는 있어야지"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나 정국표는 "이 시정연설문 총리가 손 좀 봐줘요. 아무래도 총리같이 노련한 사람이 터치를 해줘야 내가 안심이 될 것 같아"라며 홍순조의 손을 들어줬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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