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 투병 후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허지웅이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반갑게 등장했다.
이날 허지웅은 인근에 있는 병원에 찾았다. 주치의는 그의 현재 상태에 대해 칭찬하며 "관리를 아주 잘 했다"라며 좋아진 수치에 대해 설명했다. 허지웅은 "그저 선생님이 시키는 것만 해서 빨리 나은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주치의는 현재 그가 관해 상태이며 5년 후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지웅은 "여섯 번에 걸친 항암 치료를 했다. 내 몸이 아프니까. 의사를 믿기도 힘들었다. 모든 종류의 질병이 그렇지는 않지만 나는 그렇다. 병원에서 시키는 대로만 하고, 잘 많이 먹고 하니 경과가 좋아지고 빨리 유지됐다. 또 집을 깔끔하게 하는 것도 예후가 좋아진 이유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지웅은 "처음 판정 이후 이 곳에서 다리가 풀렸다"라며 "그런데 지금은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었다. 처음엔 너무 당황스러워서 별 생각도 안 들었다. '감기도 잘 안걸리는 사람이 왜 암이래' 싶었다"라며 "3,4차 정도 됐을 때는 이렇게 까지 해서 살아야하나 싶었다. 손도 안 쥐어졌다. 도저히 회복될거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허지웅은 힘든 시간을 극복하며 '무한도전'의 도움도 받았음을 전했다. 그는 "진통제를 맞아도 아프다. 하루종일 아프다. 그럴때. 등이 너무 아파서 한숨도 못자는데 '무한도전'을 보니까 고통이 사라지는 순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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