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부임 첫 시즌 경징달할 뻔했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리버풀을 세계 최고의 구단으로 성장시키고 있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부임 첫 시즌 이후 '경질당할 뻔했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를 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부임 이후 4년 동안 팀의 많은 것을 바꿨다. 2015년 브랜던 로저스 감독 경질 이후 급하게 부임했던 클롭 감독인데, 이제는 리버풀이 유럽에서 가장 강한 팀으로 성장시켰다.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맨체스터 시티와 역대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경쟁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임 첫 시즌만 하더라도 클롭 감독은 보드진에 전적인 신뢰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29경기 후 내가 리버풀에 맞는 감독인지 100% 동의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이 부임 첫 시즌 구단이 그를 경질을 고려했다는 힌트를 줬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결국 리버풀을 변화시켰다. 그리고 초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다. "그의 위치에 대해 잘 모르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소문이 아닌 구단 수뇌부가 그에게 주는 신뢰 정도"라고 했다. 

클롭 감독은 물론 맨유와 격돌에 대해 승리를 원한다고 했다. 그는 "이 순간 우리와 격돌하고 싶어 하는 구단은 많이 없어 보인다. 하지만 맨유는 우리와 경기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우리는 그게 잘못된 생각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줄 것이다"면서 맨유전 승리를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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