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가 19일(한국시간) "오프시즌에 메이저리그 30개팀이 보강해야 하는 포지션"을 언급했다. 매체는 LA 다저스 보완점으로 구원투수와 선발투수를 꼽았다.

'블리처리포트'는 "LA 다저스는 2019년 106승을 거뒀지만, 플레이오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시즌을 마쳤다"며 정규 시즌 압도적인 성적을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했다고 짚었다.

이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불펜의 전반적인 약점이 보였다. 정규 시즌에 그들은 1.2 WAR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윌 스미스와 계약을 하거나, 다른 누군가를 영입하거나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저스는 적극적으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다저스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고 떨어졌다. FA(자유 계약 선수)로 영입한 조 켈리는 부진했고 켄리 잰슨도 과거와 달랐다. 클레이튼 커쇼를 선발과 불펜에서 동시에 기용했고 마에다 겐타를 불펜으로 젼환했지만, 팀 시리즈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어 FA로 풀리는 선발진 이탈을 짚었다. '블리처리포트'는 "메이저리그 최저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한 류현진과 리치 힐을 선발 로테이션에서 잃을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로테이션을 꾸려야 한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가장 쉬운 해결책은 다저스에 잘 맞는 류현진과 재계약"이라고 봤다. 류현진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7시즌을 뛰었다. 7년 동안 126경기 등판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54승 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빼어난 기록을 남겼다. 류현진은 홈에서 통산 28승 14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했다. 원정 통산 평균자책점은 3.35다. 올해 홈 성적은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이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