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런 힉스-애런 저지-개리 산채스(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뉴욕 양키스가 기사회생했다.

양키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시리즈 5차전에서 4-1 승리를 챙겼다. 1패면 탈락 위기에 몰렸던 양키스는 이날 경기를 잡고 시리즈 스코어를 2-3으로 만들었다. 두 팀의 시리즈 승패는 휴스턴으로 자리르 옮겨 가려진다.

두 팀은 1회 이후 점수를 뽑지 못했다. 1회 점수를 많이 뽑은 양키스가 승리를 챙겼다. 1회초 휴스턴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가 2루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포수 개리 산체스 패스트볼과 호세 알투베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가 됐다. 마이클 브랜틀리 볼넷과 투수 제임스 팩스턴 폭투로 휴스턴은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양키스는 단번에 경기를 뒤집었다. DJ 르메이휴가 우중월 1점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다. 1-1에서 애런 저지와 글레이버 토레스가 안타와 2루타를 연거푸 터뜨리며 양키스는 무사 2,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애런 힉스가 우월 3점 아치를 그려 점수 차를 벌렸다. 

4-1 리드를 잡은 양키스는 마운드 호투로 리드를 경기 끝날 때까지 지켰다. 1회 1실점 한 팩스턴은 이후 6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6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양키스는 토미 칸레가 ⅓이닝, 잭 브리튼이 1⅔이닝,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휴스턴 타선을 봉쇄했다.

휴스턴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는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9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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