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고사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구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인천이 성남을 누르고 10위로 도약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성남, 이종현 기자] '잔류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성남 FC를 누르고 10위로 도약했다. 

인천은 19일 오후 4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 성남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무고사의 결승 골이 터졌다. 승점 3점을 얻은 인천은 10위로 도약했다. 

◆선발명단

성남은 에델, 마티아스, 이재원 스리톱에, 서보민, 주현우, 문지환, 이태희가 중원과 좌우 윙백을 구성했다. 연제운, 임채민, 이창용이 스리백으로 자리잡았다. 김동준이 골문을 지켰다. 3-4-3 포메이션이었다.

인천은 무고사 원톱에 김호남, 지언학, 김진야가 2선에 위치했다. 장윤호, 마하지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정동윤, 여성해, 이재성, 곽해성이 포백을 구축했다.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다. 4-2-3-1 포메이션었다.

◆경기 내용

시작과 함께 성남의 문지환이 지언학에게 태클했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 전반 4분에도 정동윤과 부딪친 마티아스가 또 옐로카드를 받았다. 주심은 VAR 이후 경고를 받을 선수를 이태희로 수정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전반 17분 결정적인 찬스가 이어졌다. 연제운이 오른쪽으로 열어줬다. 이재원이 이태희에게 곧장 내줬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까지 만들었다. 이태희 인천 골키퍼가 두 차례 슈팅을 모두 막았다. 이재원의 리바운드 슛은 인천 수비진이 몸을 날려 막았다 .
이어 전반 19분엔 성남의 프리킥 헤더 과정을 인천 공격수 무고사가 몸을 던져 막았다. 전반 24분엔 에델이 이재원과 2대 1 패스 이후에 슈팅을 날렸다. 인천 수비가 몸으로 막았다. 전반 25분에도 압박으로 볼을 딴 성남이 주현우의 슈팅 기회까지 만들었다. 슈팅은 이태희 골키퍼가 어렵게 막았다. 성남이 압박으로 계속 효과를 봤다.

전반 42분 성남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서보민의 1차 슛, 에델이 문전에서 2차 슈팅을 때렸으나 모두 이태희 골키퍼가 막았다. 전반 추가 시간 이창용이 스스로 넘어졌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부상이 의심되는 이창용을 대신해 안영규가 투입됐다. 후반 5분 압박으로 볼을 뺏은 성남이 역습했다. 하지만 이재원이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슛이 떴다. 후반 6분 마티아스가 잡은 기회. 슈팅은 수비 벽에 맞았다. 

인천은 후반 12분 김진야를 대신해 명준재를 기용했다. 후반 들어 인천이 라인을 올렸다. 두 팀이 더 공격적으로 맞붙었다. 후반 17분을 기점으로 마티아스의 결정적인 찬스, 인천 무고사의 박스 안 슈팅이 연달아 나왔다. 

인천은 후반 27분 무고사가 아크 왼쪽에서 결정적인 프리킥 기회를 만들었다. 곧바로 공민현을 투입했다. 이어진 프리킥에서 무고사가 성남의 뛴 수비벽을 노리고 땅볼로 찼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원정 팀 인천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후반 33분 공민현의 연제운의 침투 패스를 받아 슈팅했다. 이태희가 막았다. 리바운드 슛을 달려온 마티아스가 슈팅했는데 크게 떴다. 성남은 곧바로 김현성을 투입하며 만회 골을 노렸다. 

성남이 전력을 다해 인천을 공략했다. 하지만 인천 수비가 버텼다. 

스포티비뉴스=성남,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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