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장 당하는 이강인 ⓒ민성훈 통신원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국가 대표 미드필더 이강인(18, 발렌시아CF)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다. 퇴장으로 인해 박한 평가를 면할 수 없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발렌시아의 2019-20 스페인 라리가 9라운드 출전 선수 전체 최하 평점을 받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어 후반 45분 퇴장 당한 이강인에게 평점 5.1점을 부여했다. 이는 이강인과 교체 되어 그라운드에서 내려온 데니스 체리셰프가 받은 5.9점 다음으로 낮은 점수다. 

5점대를 받은 선수는 이날 경기에 뛴 총 28명의 선수 중 체리셰프와 페란 토레스, 이강인 등 세 명 뿐이다. 

경기 최고 평점은 후반 38분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으로 극적인 1-1 무승부를 이끈 발렌시아의 주장 다니 파레호(8.4점)가 받았다. 선제골을 넣은 아틀레티코 공격수 디에구 코스타는 6.9점이었다. 

이강인은 투입되어 경기장을 누빈 13분동안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지 못했다. 7차례 시도한 평범한 패스는 100% 성공률을 남겼으나 긍정적인 장면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상대 라이트백 산티아고 아리아스의 돌파를 뒤에서 태클로 저지하려다 레드 카드를 받으며 프로 첫 퇴장으로 부정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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