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희찬 ⓒ레드불 잘츠부르크
▲ 슈투름 그라츠와 원정 경기에서 고전한 레드불 잘츠부르크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나폴리와 2019-20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둔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황희찬을 아꼈다. 슈투름 그라츠와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서 간신히 비겼다.

잘츠부르크는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오스트리아 그라츠 메르쿠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1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리그 5위 슈투름 그라츠는 전반 17분 이반 류비치가 선제골을 넣어 압도적 선두 잘츠부르크를 당황시켰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15분 유누조비치, 후반 26분 팟슨 다카, 후반 36분 미나미노 다쿠미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폈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후반 38분 세쿠 코이타의 동점골로 올 시즌 리그 첫 패배 위기를 넘겼다. 잘츠부르크는 경기 막판까지 어려운 경기를 했다. 동점골을 내준 슈투름 그라츠가 경기 막판까지 다시 리드하기 위해 공격을 펼쳤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10월 A매치에 스리랑카과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H조 2차전 홈 경기, 북한과 3차전 원정 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이날 18인 명단에서 빠져 휴식을 취했다.

잘츠부르크는 한국 시간으로 24일 새벽 4시에 킥오프할 나폴리와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위해 황희찬에게 휴식을 줬다. 황희찬이 빠진 가운데 노르웨이 대표 공격수 엘를링 홀란이 선발 출전했으나 황희찬의 공백을 절감하며 고전했다.

잘츠부르크는 11전 9승 2무로 승점 29점을 기록, 여전히 리그 단독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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