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시티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크리스탈 팰리스를 꺾고 2위 자리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새벽 130(한국 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19점으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팰리스는 승점 14점으로 6위다.

홈팀 팰리스는 4-1-4-1 포메이션을 꺼냈다. 전방에 아예우가 섰고 2선에 슐럽, 맥아더, 쿠아테, 자하가 자리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밀리보예비치가 배치됐고, 포백은 반 안홀트, 톰킨스, 케이힐, 워드, 골문은 헤네시가 지켰다.

원정팀 맨시티는 3-1-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스털링과 제주스가 섰고 2선에 실바, 더 브라위너, 귄도간, 실바가 호흡을 맞췄다. 로드리는 바로 뒤에 자리했고, 스리백은 멘디, 페르난지뉴, 칸셀루가 구성했다. 골문은 에데르송이 지켰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팰리스를 압박했다. 전반 12분 밀리보예비치는 위험한 태클로 경고를 받았다. 전반 24분 로드리가 넘어지면서 자하가 돌파를 시도했지만 스털링이 수비에 가담해 위기를 넘겼다.

전반 38분 맨시티의 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실바의 크로스를 제주스가 방향만 살짝 바꾸는 헤딩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대를 맞고 들어가 골키퍼도 움직일 수 없었던 날카로운 방향이었다.

맨시티는 곧바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 40분 스털링이 재치 있는 패스로 수비를 넘겼고 이를 받은 실바가 논스톱 발리 슈팅으로 해결했다. 이 연속골로 경기의 분위기는 맨시티로 급격히 기울었다. 그렇게 전반은 맨시티가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에도 경기 양상은 비슷했다. 다급한 팰리스는 후반 31분 밀리보예비치를 빼고 벤테케를 투입했다. 벤테케는 곧바로 코너킥에서 결정적인 헤딩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5분 더 브라위너의 헤딩 슈팅은 골대에 막혔다.

후반 41분 칸셀루의 크로스를 스털링이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허무하게 벗어났다. 후반 43분 자하의 강력한 슈팅은 에데르송에 막혔다. 남은 시간 경기는 그대로 끝났고, 맨시티가 승리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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