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토니 마시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9번'을 돌려받은 앙토니 마시알(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책임'을 강조했다.

마시알은 21일(한국 시간)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전을 앞두고 부상에서 복귀했다. 경기에 출전한다면 3라운드 이후 2달여 만에 복귀한다.

마시알은 이번 시즌 등번호 9번을 받았다. 2016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 영입으로 등번호를 9번에 11번으로 변경했고, 이후 9번은 로멜루 루카쿠가 달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루카쿠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하면서 9번을 되찾았다.

마시알은 20일 구단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30골을 넣을 준비도 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시알은 "등번호로 9번을 다시 받았다. 솔샤르 감독은 나에게 '더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 골도 많이 넣어라'라고 조언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도 바꿨다. 멋진 골이 아닌 많은 골이다. 마시알은 "화려한 골을 넣으려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화려한 골 외에 결국 더 많은 골을 넣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더 많은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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