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한 사리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마우리치오 사리 유벤투스 감독이 승리에 만족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2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8라운드 볼로냐와 경기에서 2-1로 이겻다. 유벤투스는 5연승을 질주했고, 리그 1위 자리를 지켰다.

전반적으로 유벤투스가 우세한 경기였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해 동점골을 허용했고, 슈팅도 7개나 허용하는 등 마냥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사리 감독도 압도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

사리 감독은 "좋은 경기였지만 3~4가지 끔찍한 실수로 망가진 경기다. 난 선수들이 공을 지키는 이유를 확실히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공 소유는 단지 갖고만 있는 것이 아니다"며 공격 전개 과정에서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 "공을 효과적으로 패스하면서 잠시 소유하는 건 좋다. 하지만 30분 정도를 진부한 방식으로 했다. 이건 좋지 않다. 디테일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리 감독은 팀이 1위를 하고 있지만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선수들에게 편안하게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주의를 늦추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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