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보 다케후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레알 마드리드 출신 이반 캄포가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의 잠재력은 충분하나 노력은 필수라고 밝혔다.

구보는 이번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프리 시즌에 1군과 동행했으나 지네딘 지단 감독은 구보가 카스티야(2군)에서 뛴다고 밝혔다. 구보는 1군 출전을 위해 마요르카 임대를 선택했다.

비록 임대를 갔으나 일본 선수 최초 레알 마드리드 입단에 일본과 스페인에서 모두 주목받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1998년부터 2003년까지 뛴 캄포는 구보의 재능은 인정하지만 노력이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캄포는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구보는 지금 최고 레벨의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아직 어린 선수이고 스페인 축구에 익숙해져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지극히 정상적인 상황이다"라고 평가했다.

캄포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달리는 법도 배워야 할 것 같다. 구보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아직 배울 것이 많다"며 당장 큰 기대를 갖는 것은 무리라고 조언했다.

레알 마드리드에 남지 않고 임대를 선택한 것에 대해 "굿 아이디어다. 상황이 완벽하다고 볼 수 없지만 좋은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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