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를 따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 시간)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19점으로 리그 2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상대를 압박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넣으면서 경기 분위기를 주도했고, 그대로 마무리하면서 승점을 챙겼다.

경기 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우리의 승리를 당연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울버햄튼에 지면 재앙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항상 이렇다. 우린 좋은 팀이고, 때로는 상대팀이 잘하기도 한다. 때로는 성적이 나쁠 때도 있지만 그것은 일상적인 일이 아니다. 뒤에는 많은 일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지난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따내면서 어마어마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수많은 투자와 함께 리그 최정상급으로 성장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EPL에서 두 시즌 동안 승점 190점을 따내는 걸 상상할 수 없었다. 이전에는 아무도 하지 못한 성과다. 우리가 열심히 해서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나는 사람들이 '맨시티가 이기는 건 쉬운 일이다'라고 말하는 게 싫다. 마음에 안 든다. 비판을 받아들이지만 우리가 승리하는 건 쉬운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 좋지 않다. 쉽지도 않고, 좋지도 않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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