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타(왼쪽)와 펠라이니(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폴 스콜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판했다. 맨유 영입 방침에 물음표를 던졌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뒤에 프리미어리그 중위권 팀으로 추락했다. 루이스 판 할, 조세 무리뉴 등을 선임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도 임시 감독 시기에 반짝였지만, 정식 부임 뒤에 갈 길을 잃었다.

20일(한국시간) 스콜스가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후안 마타와 마루앙 펠라이니를 7000만 파운드(약 1065억 원)에 영입한 것이 알림벨을 울렸다”라며 맨유를 비판했다. 

영입 정책 문제였다. 스콜스는 “나름대로 좋은 선수지만 맨유 선수는 아니다. 퍼거슨 감독이 있다면 그런 선수를 영입하지 않았을 것이다. 맨유가 아닌 선수를 영입했기에 현재 위치에 있게 된 것”이라며 이름값에 의존한 영입을 비판했다.

한편 맨유는 10월 A매치 휴식기 뒤에 리버풀을 만난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아래서 유럽을 제패했고 올 시즌에는 리그 모든 경기에서 이겼다. 올드 트래포드에서 대결이지만 결코 쉽지 않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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