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의조 ⓒ보르도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는 분명 번뜩였다.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까지 흔들었다. 그러나 지미 브리앙의 오프사이드로 무효가 됐다.

보르도는 2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아키텐주 보르도에 위치한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랑스 리그앙 10라운드에서 생테티엔에 0-1로 졌다. 종료 직전 페널티 킥을 내줘 무릎 꿇었다.

초반은 탐색전이었다. 보르도는 브리앙과 칼루를 활용해 생테티엔 진영에 파고 들었다. 조직적인 압박으로 생테티엔 공격을 끊어낸 뒤에 측면으로 공격을 전환했다. 생테티엔은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보르도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겼다. 전반 22분 아스널에서 이적한 코시엘니가 부상으로 빠지고 요바노비치가 들어왔다. 전반 33분 보르도가 생테티엔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생테티엔 공격수 아디도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다.

보르도는 후반 9분 칼루를 빼고 황의조를 투입했다. 황의조는 교체 투입 뒤에 저돌적인 돌파로 생테티엔 박스 안까지 질주했다. 후반 21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생테티엔 골망을 노리기도 했다.

후반 23분 황의조가 생테티엔 골망을 흔들었다. 완벽한 침투 뒤에 슈팅이었지만, 브리앙이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볼을 터치해 무효가 됐다. 황의조는 끊임없이 생테티엔을 흔들었다. 하지만 종료 직전 페널티 킥이 선언됐고, 부앙가가 마무리하며 졌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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