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의 린다 해밀턴.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돌아온 사라코너, 린다 해밀턴이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린다 해밀턴은 21일 오전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감독 팀 밀러)의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시리즈의 창조자 제임스 캐머런이 제작한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에서 '사라 코너' 린다 해밀턴은 1991년 영화 '터미네이터2' 이후 28년 만에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돌아와 강인한 여전사의 매력을 다시 발산했다.

린다 해밀턴은 특히 'T800' 아놀드 슈워제네거와의 재회에 대해 "정말 환상적이었다"면서 "과거 사라 코너와 T800으로 만났을 때 돈독한 관계였다. 시간이 흐르며 주지사도 되시고 바쁜 분이라 많이 만날 수 없었다. 오랜만에 만나 기쁘고 반가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린다 해밀턴은 "코스튬을 입고 만났을 때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캐릭터나 영화로 몰입할 수 있었다"며 "1년간 트레이닝을 했기에 어느 순간 갑자기 사라 코너가 되지는 않았다. 다시 몰입이 된 상황에서 아놀드 배우를 만났을 때는 100% 복귀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호흡을 자연스럽게 유지했고, 기쁘게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후, 미래에서 온 슈퍼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영화 개봉을 앞두고 내한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 린다 해밀턴, 맥켄지 데이비스,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팀 밀러 감독이 참여했다.

영화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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