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기생충'이 제39회 영평상에서 작품상 등 3관왕에 올랐다.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영평상 3관왕에 올랐다.

21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영평상 수상자(작)이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기생충'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촬영상(홍경표) 등 주요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신하균(왼쪽)과 김향기가 제39회 영평상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스포티비뉴스
여우주연상은 '증인'의 김향기, 남우주연상은 '나의 특별한 형제'의 신하균이 각각 수상했다.

또 신인감독상은 일찌감치 전 세계 영화제에서 연이어 수상 낭보를 전해온 '벌새' 김보라 감독에게 돌아갔다. '벌새'는 여우조연상(김새벽), 신인여우상(박지후),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독립영화 지원상 등 무려 5관왕에 올랐다.

남우조연상은 '극한직업'의 진선규, 신인남우상은 '배심원들' 박형식이 수상한다. 또 '나의 특별한 형제' 육상효 감독이 각본상, '스윙키즈'가 음악상(김준석), 기술상(박일현)을 받았다.

또 영화평론가협회가 선정하는 10대 영화를 꼽는 '영평 10선'에는 '기생충'을 비롯해 '강변호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극한직업' '김군' '미성년' '벌새' '생일' '엑시트' '완벽한 타인' 등이 들었다.

제 39회 영평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6시30분 서울 중구 KG타워 지하1층 KG하모니홀에서 열린다. 총 17개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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