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시스 산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인터밀란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대체 선수를 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지난 12일 칠레 대표팀에 소집됐으나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발목을 다쳤다. 검진 결과 수술이 필요한 큰 부상이었고, 결국 수술을 받기로 했다. 회복에 3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큰 부상이다.

산체스는 이번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으로 임대 이적했다. 맨유에서 부진을 씻을 기회였지만 부상으로 기회를 놓쳤다.

회복에 3개월이 예상됐지만, 3개월이 지난다고 해서 바로 경기에 뛸 수 있는 건 아니다. 경기 감각을 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대체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인터밀란 CEO 주세페 마로타는 'DAZN'과 인터뷰에서 "팀을 디테일하게 준비했다. 산체스의 부상이 없었다면 좋았겠지만 상황을 낙관적으로 본다. 빠르면 2개월 안에 돌아올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마로타는 "1월 이적시장은 최상위급 선수들의 이동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 일단 시장을 주시하겠다. 그것이 의무다"고 했지만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우린 공격에서 다른 선택권이 있다"며 산체스를 대신할 공격수가 많은 만큼 이적시장을 주시하나 큰 영입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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