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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빌 vs 수네스 논쟁 단번에 정리한 킨 "그냥 케인을 사!"

김도곤 기자 kdg@spotvnews.co.kr 2019년 10월 21일 월요일

▲ '뭘 그렇게 고민해 그냥 사!'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로이 킨이 게리 네빌, 그레이엄 수네스의 논쟁을 한마디로 정리했다.

맨유와 리버풀은 21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치렀다. 결과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킨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 방송한 리뷰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킨과 함께 맨유 동료였던 게리 네빌, 전 뉴캐슬 감독 수네스, 전 맨유 감독 주제 무리뉴가 패널로 참석했다.

경기를 본 후 네빌과 수네스가 맨유 공격진을 두고 열띤 논쟁을 벌였다. 수네스는 '맨유의 공격진은 절망적이다'였고, 네빌은 '그 정도는 아니다'였다.

수네스는 "지금 그린우드의 나이가 17세다. 맨유가 얼마나 절망적인지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의 인터밀란 이적 후 최전방 공격수 부재로 고전하고 있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최전방에 배치시켰지만 골을 넣은 리버풀전을 제외하면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최근 암울한 상황에서 한줄기 빛이 된 선수가 17세 그린우드다. 수네스는 17세 선수가 맨유의 빛이라는 사실 자체가 얼마나 절망적인 상황인지 대변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루카쿠가 빠진 공격진을 언급했다.

맨유 사랑이 큰 네빌은 루카쿠를 보내고 대체 영입을 하지 않은 것이 나쁜 판단을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에 수네스는 "그래서 루카쿠 대체 선수 없이 시즌을 시작한 것이 현명한 결정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받아쳤다.

네빌도 지지 않았다. 그는 "맞다. 괜찮다. 그렇다고 그냥 아무나 영입하라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두 사람은 언성을 높이며 첨예하게 대립했고 분위기가 사뭇 삭막해졌다. 이에 킨은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그냥 케인을 영입하자. 그럼 쉽잖아. 눈 감고도 20골은 넣어줄 선수다"라고 말했고, 킨이 내린 답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덕분에 분위기는 한결 나아졌다.

네빌은 "케인은 토트넘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선수다"라며 영입이 힘들지 않겠냐고 물었지만 킨은 "그냥 사. 다들 뭘 그렇게 쳐다만 보고 있어. 지금 맨유 상황이 저렇게 혼란스러운데, 그냥 사자!"라며 끝까지 웃음을 선물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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