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로코-녹두전' 강태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주춤하는 '조선로코-녹두전'이 강태오의 정체 공개로 다시 불을 붙일 수 있을까. 

지난 21일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 차율무(강태오)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면서 '조선로코-녹두전'의 반등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로코-녹두전'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미스터리한 과부촌에 여장을 하고 잠입한 전녹두(장동윤)와 기생이 되기 싫은 동동주(김소현)의 이야기를 담았다. 장동윤이 드러낸 우아한 한복 자태가 방송 전부터 주목받았고, 최근에는 강태오와의 파격적인 남남 키스신까지 선보이는 등 온라인상에서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에서의 반응은 나쁘지 않지만, '조선로코-녹두전'은 시청률이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 후 최고 8.3%(닐슨코리아 전국기준, 4회)까지 오르며 나쁘지 않은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그러나 7회부터 시청률이 5%대 언저리를 기록하며 하락하는 가운데, 21일 방송분은 자체 최저인 4.3%를 기록 중이다. 다소 아쉬운 상황. 

이 가운데 초반 반전 키워드인 차율무의 정체가 공개됐다. 21일 방송분에서는 반정을 준비하는 이들 앞에 유배를 간 영창대군을 자신이 죽였다며 피를 뒤집어 쓴 차율무의 모습과 함께 공개된 그의 정체는 훗날 인조가 되는 능양군. 광해군의 아들인 녹두와 티격태격해왔던 그의 정체는 많은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급속도로 달라진 그의 모습이 '조선로코-녹두전'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인지 관심을 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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