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왼쪽)-매디슨 범가너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이 22일(한국시간) FA(자유 계약 선수)로 시장에 나올 왼손 선발투수 매디선 범가너를 평가했다. MLB.com은 범가너와 류헌진과 함께 두 번째 등급(2티어)에 있는 FA 선발투수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모든 경력을 보낸 매디슨 범가너는 다음 시즌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질 수도 있다. 그의 FA 가치를 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그들은 "범가너는 포스트시즌에 강한 전설이다. 그러나 팀들은 과거 성적에 지불을 꺼린다. 범가너가 샌프란시스코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할 경우, FA 계약에 방해를 받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올 시즌 범가너는 207⅔이닝을 던지며 9승 9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2016년 이후 처음으로 200이닝을 던졌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 수) 1.13, 203탈삼진을 기록했다. 

MLB.com은 "ERA+(파크펙터를 고려한 평균자책점) 107로 리그 평균을 웃돌았다. 많은 배럴 타구를 허용했다. 샌프란시스코 홈구장 오라클파크를 벗어나서 평균자책점 5.29로 부진했다"고 언급했다.

매체는 "FA 시장에 범가너보다 우수한 선발투수는 많지 않다. 범가너는 잭 휠러, 류현진, 제이크 오도리지와 함께 2등급다. MLB.com 마크 페인샌드에 따르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워싱턴과 1, 2년 더 함께할 가능성이 있고 류현진도 다저스와 함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게릿 콜은 최상위 계층에 있다. 고임금 지불 가능 구단으로 시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LB.com은 "포스트시즌 포함 범가너는 메이저리그에서 거의 2000이닝을 던졌다. 오도리지는 1000이닝을 조금 넘겼고 휠러는 800이닝도 안 된다. 이 세명 가운데 범가너 만이 200이닝 에이스로 입증됐다. 세 명보다 유리한 고지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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