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타는 청춘'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포지션 임재욱의 결혼식 현장이 전파를 탔다.

2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포지션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임재욱의 결혼식 날 이른 아침부터 멤버들은 김부용과 브루노가 준비한 리조또, 탄탄면, 감 라떼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 뒤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상경 준비를 했다.

멤버들은 포지션이 촬영장까지 보내준 리무진 버스를 타고 가장 먼저 공중목욕탕에 들러 목욕재계를 했다. 신효범과 안혜경은 여탕에서 일찍 나와 근처 미용실에서 가볍게 헤어 드라이로 손질을 하고 청춘들이 모인 카페로 갔다. 

강문영, 김혜림, 김완선은 미리 준비한 한복을 입고 나와 '세 자매 혼주'로 나섰다. 청춘들은 화려한 한복을 맞춰 입은 멤버들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리며 재미있어 했다. 

하객모드로 돌입한 멤버들은 임재욱 측이 마련한 고급 리무진 버스를 타고 결혼식이 진행되는 인천 송도로 향했다. 멤버들은 결혼식에서 축시를 할 멤버를 가리기 위해 새 친구 안혜경이 제안한 '초성 게임'을 진행했다. 이응과 미음으로 시작되는 초성을 하나씩 읊으며 말하지 못하는 사람이 벌칙으로 축시를 하기로 한 것. 결국 김광규가 선출됐고 그는 다급하게 축시를 짜내느라 고통스러워했다. 

브루노는 중간에 들른 휴게소에서 멤버들이 돈을 인출하는 것을 보고 왜 그러는지 의아해 했다. 신효범과 강문영이 한국의 축의금 문화에 대해 알려줬다. 브루노는 그제서야 축의금을 인출했다. 

그 시각 포지션은 하객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청도에서는 함께하지 못했지만 '불청'의 멤버들인 이연수, 강경헌, 김국진, 강수지, 이의정, 박선영은 미리 도착한 상황이었다. 사회를 맡은 최성국을 비롯해 축가 신효범, 축시 김광규는 결혼식 직전까지 분주하게 움직이며 신랑과 함께 긴장감을 내비쳤다. 

임재욱은 히트곡 '썸머타임'에 맞춰 입했다. 멤버들은 잔뜩 긴장한 임재욱을 보고 웃으라고 사인을 보냈다. 

미모의 신부까지 입장을 마치면서 혼인서약서 낭독이 진행됐다. 임재욱은 어머니가 써준 축사를 직접 낭독하며 눈물을 쏟았다. 사회자 최성국은 깜짝 축시 낭독자로 김광규를 소개했다. 김광규는 다소 19금 개그가 삽입된 유쾌한 축시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효범은 '난 널 사랑해'를 불러주며 중간에 마이크를 신부에게 넘겼다. 신부는 당황하면서도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살짝 부르며 털털한 면모까지 보였다. 멤버들은 백년가약을 맺은 두 사람에게 열렬한 환호와 축하를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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