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유스 팀에서 뛰고 있는 나카이 타쿠히로 ⓒ닛칸스포츠 캡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카이 타쿠히로가 레알 마드리드와 프로 계약을 앞뒀다. 일본에서도 구보 다케후사와 함께 최고의 재능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일간지 ‘니칸스포츠’는 23일 “레알 마드리드 15세 이하(U-15) 팀에서 뛰고 있는 나카이가 레알과 프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있다. 관계자들은 16세 생일 뒤인 24일에 프로 계약을 맺을 거라고 내다봤다”고 보도했다.

나카이는 2013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 축구 유학을 했다. 2014년 알레빈A를 시작으로 인판틸B, 인판틸A, 카데테B를 차례로 거치며 성장했다. 올 시즌에는 17세 이하(U-17) 팀 후베닐C를 오갈 전망이다.

일본은 “9세부터 레알에서 성장했다. 스페인은 16세부터 프로 계약이 가능하다. 레알은 유망주 계약에 활발하다. 올해 1월에는 나카이 동료 데라비보라(수비수)와 계약했다”라며 나카이의 프로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포털 사이트 ‘야후 스포츠’에서 많이 본 뉴스 1위도 나카이 소식이다.

프로 계약 뒤에 체계적인 관리까지 준비했다. 나카이는 올해 4월 매니지먼트 회사와 계약해 스페인 생활을 하고 있다. ‘니칸스포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했다. 레알과 프로 계약을 한다면 2명의 선수를 볼 수도 있다. 구보에 이어 향후 일본 축구 미래를 짊어질 선수”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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