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트리스 에브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한 파트리스 에브라(38)가 과거를 회상했다.

에브라는 22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와 인터뷰에서 "맨유에서 보낸 시간이 유벤투스와 비교해 휴가처럼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에브라는 2005-06시즌부터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총 9시즌 동안 활약한 뒤 2014-15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그는 달라진 리그와 새 팀 시스템에 적응해야 했다.

그는 "맨유에서 수많은 트로피를 들었지만 유벤투스에 비하면 맨유에서 생활은 휴가와 같았다. 유벤투스에서는 경기 당일에도 훈련했다"라며 "난 유벤투스에서 뛰었던 게 자랑스럽다.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이었다. 한 달에 하루 정도만 휴가를 보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벤투스는 모든 걸 관리했다. 식사도 클럽 안에서 해결하게 했다. 많은 것을 배웠다. 나는 스스로 관리하길 좋아했기 때문에 이런 삶을 즐기지 않았지만 일부 젊은 선수들에게는 중요한 방식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훈련이 경기보다 더 힘들었다. 몇몇 사람들은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는 게 더 쉽다고 말하지만 그들은 훈련부터 포기할 것이다. 그 빡빡한 일정은 나로서는 정말 큰 충격이었다"라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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