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패밀리들이 각각 참된 현장 학습을 경험하며 ‘달콤한 행복’을 얻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2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69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2%를 기록, 분당 최고 시청률은 5.9%까지 치솟으며 종편 채널 종합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맛 팸’들은 따로 또 같이 샐 틈 없는 해피 타임을 가지며 안방극장을 웃음 힐링으로 물들였다.

'함진 부부' 중국 마마는 중국 파파에게 몸보신을 시켜주기 위해 돼지 한 마리 식당을 찾았고, 중국 마마가 미리 주문한, 식탁을 꽉 채운 20개 음식과 마주했다. 함박웃음을 드리운 중국 마마는 음식에 사용한 돼지 부위를 일일이 설명하며 어김없이 푸드 파이터 면모를 발휘했고, 중국 파파는 음식 하나하나 맛을 음미하며 조신하게 식사를 하는, 대조적인 부부 먹방을 펼쳤다. 

그날 밤 하얼빈 별장 운동실에서 짐볼을 이용해 운동하고 있던 중국 마마 곁에 슬며시 다가간 중국 파파는 장난기를 발동, 짐볼을 밀며 중국 마마를 넘어뜨렸던 터. 이에 화가 난 중국 마마는 중국 파파에게 권투 글러브를 던지며 결투를 신청했고, 중국 파파가 연속 잽을 날리자 제대로 폭발한 중국 마마는 짐볼을 발로 차버리며 운동실을 벗어났다. 

다음날 중국 부모는 백화점에 혜정이 옷을 사기 위해 출동했고, 중국 마마는 지난밤의 분노를 풀 듯 혜정이 옷을 여러 벌 구매했다. 이어 한국에 가 혜정이를 만날 생각에 들뜬 중국 마마는 미용실에 들렀고, 기다리고 있던 미용실 원장은 VIP 중국 마마 행차에 외모 칭찬을 시작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선사했다. 이때 중국 마마가 격동의 눈물을 흘리자, 이를 지켜보던 중국 파파는 중국 마마 머리를 헹궈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지만, 1초도 지나지 않아 잠이 드는가 하면, 판빙빙처럼 변신을 거듭한 중국 마마에게 얼른 집에 가자고 재촉하는 등 변치 않는 투닥투닥 '케미'를 터트렸다.

김용명은 '절친', 배우 강은탁을 귀농 하우스로 데리고 가 마당을 둘러보며 전원생활을 자랑했다. 이때 추수하러 가자며 나타난 마을 이장을 따라나선 두 사람은 2000평 밭 앞에서 놀란 것도 잠시, 서둘러 밭에 기계가 들어올 수 있도록 밭 앞을 텄고, 이후 기계가 할 수 없는, 쓰러진 벼들을 일일이 낫질하며 농부에 대한 감사함과 쌀 한 톨의 소중함을 느꼈다. 

시간이 지나 이장은 열심히 일하는 두 사람을 위해 열무 비빔국수와 미숫가루를 새참으로 준비해줬고, 이를 먹은 두 사람은 힘을 얻어 잔업에 매진했다. 특히 김용명은 콤바인까지 운전하는 스킬을 선보였고, 5시간에 걸쳐 추수한 쌀을 탈곡까지 마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용명이 다음으로 선보일 귀농 생활은 무엇일지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요식업 교육을 받게 된 진화는 가르침 받은 요리 레시피가 뒤죽박죽 꼬이고 주방에서 실수를 연발했다. 김치찌개 세 개를 연속으로 실패한 후 주방에서 제일 쉬운 요리를 만들고 있던 진화는 이때 찾아온 임창정의 꼬막밥 주문에 열의를 다했고, 이를 먹은 임창정이 너무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자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 

그러나 진화가 홀을 보던 중 테이블 번호를 외우지 못해 주문을 넣지 못하는가 하면, 주문을 잘못 넣어 다른 테이블에 음식을 내는 등 실수를 연발하자, 점점 표정이 굳어진 임창정은 진화에게 불호령을 내렸다. 이에 진화는 임창정이 간 후에도 긴장감을 놓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끝마쳤고, 스튜디오에서 ‘사업에 대한 욕심이 더 생겼는지’라는 질문에 “당장은 힘들 거 같아요”라는 현실적인 답변을 내놨다. 창업에 대한 진화의 꿈이 일단락되면서, 앞으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지난번 유담이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모여 플리마켓을 예고했던 이하정, 문정원, 장영란은 플리마켓 전날 집에 있는 물건을 가지고 나와 세팅을 시작했다. 이때 이휘재가 야식을 사서 바자회장을 찾아왔고,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문정원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공세를 펼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 날 아침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던 바자회장에 한숙희가 도우미로 도착했고, 또 다른 판매자 조향기, 동화작가 허정윤이 속속히 물건을 정리했다. 더욱이 한숙희는 플리마켓 첫 손님으로 변신, 기부금에 동참하며 플리마켓의 신호탄을 쏟아 올렸다. 이후 오픈 10분 만에 좋은 일에 함께하고자 바자회장을 가득 채운 손님들은 마지막까지 득템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의 보였고, 또한 이하정, 문정원, 장영란은 각자의 애장품까지 내놓는 경매까지 진행하며 성황리에 플리마켓이 종료됐다. 이후 세 사람은 플리마켓 총 수익금, 1587만 4000원을 아이들 이름으로 사회 복지 단체에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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