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영화 '82년생 김지영' 포스터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조커'를 물리친 '말레피센트2'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러나 기세는 미약하다. 23일 '82년생 김지영'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판도는 크게 바뀔 전망이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레피센트2'는 지난 22일 하루 5만1097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일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개봉 이후 '조커'를 제치고 꾸준히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말레피센트2'의 누적 관객은 71만7135명. 가라앉은 극장가 분위기를 반영하는 수치다.

'조커'는 4만4880명으로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464만3465명에 이르렀다. 3만4305명의 '가장 보통의 연애'(누적 261만3549명), 1만1732명의 '두번할까요'(누적 15만9734명)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이 가운데 23일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은 화제성은 물론이고 예매율까지 압도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개봉 당일인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50.8%. 예매관객수는 9만1318명이다. 2위 '말레피센트2'의 실시간 예매율은 10.4%에 불과하다.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1982년에 태어나 오늘을 살아가는 여자 김지영의 이야기를 그려낸 '82년생 김지영'은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은 기대작. 신예 김도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정유미, 공유가 주연을 맡아 기대에 모자라지 않는 결과물을 완성해냈다.

화제와 논란 속에 개봉한 '82년생 김지영'이 관객으로부터는 어떤 평가를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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