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23일 열린 UCL 조별리그 3차전 즈베즈다전에서 유럽 통산 121호골을 넣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중국 매체가 손흥민 경기력에 혀를 내둘렀다. 즈베즈다전 2번째 골에 아낌없이 박수를 쳤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츠르베나 즈베즈다를 5-0으로 잡는데 기여하며 존재를 알렸다.

한국 전설 차범근과 어깨도 나란히 했다. 즈베즈다전 멀티골로 유럽 통산 121골에 성공했다.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에 넣었던 골과 동률이다. 28일 리버풀전에서 골망을 흔든다면 차범근을 넘고 한국 역대 최고 공격수가 된다.

즈베즈다전이 끝나고 중국도 깜짝 놀랐다. 특히 두 번째 골에 엄지를 세웠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토트넘이 역습을 했을 때, 손흥민은 10m 이상 뒤에 있었다. 그런데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도달했을 때 즈베르다 수비보다 앞에 있었다. 정말 끔찍한 선수”라며 칭찬했다.

2019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명도 덧붙였다. 매체는 “손흥민은 발롱도르 최종 30인에 들었다. 발롱도르는 권위 있는 상이다. 박지성 등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 아마도 향후에 아시아 역사상 첫 번째 선수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며 기대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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