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픈 커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픈 커리(31)가 명예의 전당에 들 수 있을까. 

NBA '황제' 마이클 조던은 23일(한국 시간) NBC의 TV쇼에 출연해 "커리가 훌륭한 선수이기는 하지만 명예의 전당 회원을 논의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아직 은퇴하지 않은 커리의 명예의 전당은 시기상조라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커리는 명실상부 리그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2번의 MVP 선정과 함께 3번의 우승, 6번의 올스타와 3번의 올-NBA 퍼스트팀 등 굵직굵직한 업적을 달성했다.

특히 3점슛으로 농구의 트렌드를 바꾼 인물로도 유명하다. 한 시즌 최다 3점슛 성공(402개) 등 3점슛과 관련된 기록을 자신의 이름으로 갈아치우고 있다.

조던은 이전에 자신이 생각하는 베스트5로 하킴 올라주원, 매직 존슨, 스카티 피펜, 제임스 워디를 언급한 바 있다. 

커리의 소속팀 감독이자 조던과 함께 선수 생활을 했던 스티브 커는 "조던은 자신만이 생각하는 명예의 전당 회원이 있는 것 같다"며 "그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뿐이다"라고 말했다.

과거 LA 레이커스에서 뛰었던 매직 존슨도 "우리 모두 커리가 미래에 명예의 전당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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