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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허지웅 '병마의 산' 넘어 건강한 모습 "30대 여자 찾아요" 공개구혼[종합S]

장지민 기자 press@spotvnews.co.kr 2019년 10월 24일 목요일
▲ '라디오스타'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라디오스타'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힘들었던 암 투병 경험에 대해 털어놓았다. 

2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엄홍길, 이봉원, 허지웅, 한보름이 출연한 '산 넘는 녀석들' 특집으로 꾸며져 다양한 이야기가 소개됐다.

특히 '병마의 산'을 무사히 넘고 돌아 온 허지웅은 지난해 12월 혈액 암의 일종인 '악성 림프종'을 선고받고 투병해 온 상황과 과정에 대해 밝혔다. 

오랜 투병 끝에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한 허지웅은 "나는 매년 건강검진을 받으며 건강을 챙겨왔다"며 대학병원에서 우연히 암 선고를 받았던 당시의 기억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허지웅은 전조증상에 대해 "몇년 전부터 심하게 붓고 열나고, 상식 밖으로 땀이 많이 났다. 특히 무기력증이 너무 심했다"며 "저는 나이들어서 그런 줄 알았다. 그리고 매년 건강검진을 받아왔었고, 이상이 없다고 나왔었다"고 말했다.

허지웅은 "몸이 너무 아파 안되겠다 싶어 대학병원으로 연계를 해달라고 했다. 그곳에서 조영제 투여 후 찍은 검사에서 병을 발견했다. 혈액종양내과로 오라길래 기분이 이상했는데 암이라고 하더라. 제 입장에서는 화가 났다. 건강을 소홀히 여기지도 않고 건강검진도 매년 받아왔는데"라고 말하며 당시의 감정을 전했다.

이어 허지웅은 "암선고를 받고 다리에 힘이 풀린 상태로 있었다. 처음에는 안 믿기더라. 몇개월간은 많이 힘들었다. 힘들었다는 말이 참 하기 싫은데"라며 울컥해 했다. 절망의 상황에서도 그는 "부양할 가족이 없어 다행이라 여겼다. 집이랑 차는 엄마, 현금은 동생 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허지웅은 보험을 안 들어놨어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그는 "나는 보험에 대해 몰랐다. 암이 걸리고 나서야 실비보험이라는 것을 알았다. 암 중에서도 림프암이 대표적인 고액암이다. 그래도 한국 의료보험이 잘 돼 있어서 다행히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가며 투병했다"고 전했다.

허지웅은 투병을 이겨 낸 후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투병생활 중 운동을 하지 못해서 정말 괴로웠다. 병이 나으면 운동부터 하겠다고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쉬탕가 요가'에 빠졌다며 가볍게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허지웅은 투병 기간 동안 자신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네잎클로버로 만든 앨범을 팬에게 선물받았음을 전하며 "그것을 보고 많이 울었다. 나는 아프기 전엔 냉혈한이었다. 평소의 네잎클로버는 돌연변이 식물 정도라고 생각했을 뿐이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최근 바뀐 결혼관으로 화제를 모았던 허지웅은 "결혼도 하고, 2세도 낳을 생각이다. 외롭게 투병생활을 끝내고 나서 가족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또한 많이 베푸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허지웅은 이상형에 대해 "아주 어린 여자는 못 만난다. 30대는 좋지만 20대는 힘들다. 같은 문화 공감대가 필요하다"라고 공개 구혼을 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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